올리브나무 예쁘게 키우는 방법(초보추천 식물), 가지치기와 수형

 

 

 

:) Hola~
오늘은 올리브나무 키우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집에서 1년까지는 아니고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올리브 나무가 있는데 키우기 어렵다는 소문과 다르게
매우 무난하게 잘 커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올리브나무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다.

 

순둥한 올리브나무

우리 집 올리브나무. 처음 지그재그 수형이 너무 예뻐서 들고 왔지만 생각보다 이런 류의 수형은 사 올 때의 작은 형태일 때는 예쁘지만 크면서 난감해진다. 외목대(가지 한 개가 일자로 뻗어있는 형태)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지치기를 봄에 꽤 많이 해준 상황인데 조금 더 지켜보다가 양옆으로 뻗어나가려는 아이들은 한번 더 자를 예정이다. 
다행히 위로곧게 자라는 가지들이 몇 개 있어서 이를 중심으로 수형을 잡아가려고 한다.

꾸준한 성장

올리브나무를 겨울동안 베란다에 그냥 두었다.
그래도 새순이 끊임없이 나왔었는데 봄이 되니까 놀랄 만큼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무엇보다 잎 크기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같은 자리기에 햇볕은 비슷했을 텐데 온도가 올라가니 겨울에 태어난 잎보다 잎 크기가 엄청나게 커졌다. 

 

 

 

 

또 겨울동안은 새순이 차례차례 올라왔다면, 봄이 되니까 새순이 줄기 여기저기서 동시다발로 올라온다. 
올리브나무는 실물이 정말 예쁜 아이다. 줄기가 은빛이 나는 회색인데 새순이 자라는 가지는 연둣빛으로 올라오기에 굉장히 아름답다.
연두색부터 은회색까지의 색상 그라데이션이 가지 하나에 다 보여서 정말 예쁘다.

베란다 문을 요즘 계속 열어뒀더니 어디서 세 잎 클로버 씨앗이 날아왔나 보다. 
앙증맞으니 너무 예쁘다.

(필자는 모든 식물에 아이리스배양토를 사용하고 대부분 토분을 사용하여 통풍과 물빠짐이 매우 좋은 환경에서 키운다.)

총평
*올리브나무는 건조에 굉장히 강하다 (물때를 놓치고 속 흙이 완전히 마를때까지 방치한적이 있었는데 끄떡없었다..)
필자는 보통 속흙이 70,80% 말랐을때 준다. 

*지중해 원산지 답게 햇빛이 강한걸 좋아한다. (식물등<햇빛)

*성장속도가 빠르고 키우는 보람,재미가 있는 식물이다. 

*물때를 놓쳐도 타격이 적기에 식물초보에게 추천한다. 
한마디로 키우기 매우 쉬운 식물.

유의할 점

*아 구매할때 수형꼭 생각해서 데려오길. 처음 포트에서 보이는 가지 대로 쭉 자란다고 생각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외목대로 키우는데 이유가 있음. 외목대는 위로 쭉 키운다음에 가지치기해서 나무처럼 풍성하게 만들면 되지만 처음부터 가지가 사방으로 풍성한 것들은 성장하면서 관리하기가 어렵다. 외목대가 없다면 풍성한 걸 고르되,
위로 쭉 뻗는 가지가 있는것으로 고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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