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들의 일상을 전하는 그린집사 입니다 :)
오늘은 최근에 수경재배로 바꾼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해요.
작년 촉 분리로 새로운 화분을 만들었던 프라이덱을 관리하기가 힘들어져서 수경재배로 바꿔줬습니다.
프라이덱, 그린벨벳은 응애가 너무 잘생겨서 잎 샤워를 꼼꼼히 해주는데 화분이 많다 보니 관리가 힘들더라구요 :(
잎 샤워를 흙의 마름과 상관없이 더 자주해 주기 위해 한 화분만 바꿔보았습니다.
저희 집 대품 프라이덱과 촉 분리한 아이들을 보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
흙에서 조심스럽게 뿌리를 뽑은 모습이에요 두 촉을 함께 수경 재배할 예정입니다.
그전에 물로 살살 뿌리에 붙은 흙들을 없애주세요. 생각보다 뿌리가 두꺼워서 그런지 흙을 털기는 쉬웠습니다.
수경재배 시 뿌리가 안 예쁜 애들이 있는데 프라이덱은 수경재배로 해도 될 만큼 뿌리가 하얗고 예쁘네요.
원형볼에 몇 개의 돌과 함께 디피해 주었어요. 여러 식물을 수경재배로 키우지만 경험상 초반에는 돌이 있는 게 뿌리가 더 잘 뻗어나가고 적응하더라고요. 후에 뿌리가 많이 차면 돌을 뺴줍니다.
프라이 덱은 언제 봐도 정말 너무 예뻐요.. 이렇게 예쁜 애가 응애 맛집이니 예쁜만큼 가장 까다롭습니다.
드래곤스케일, 프라이덱, 블랙벨벳, 거북알로카시아(아마조니카) 알로카시아 네 종류를 키우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프라이 덱이 응애가 잘 생겨요. 잎이 얇아서 그런지..
현재 제방에서 간접 식물 등을 받으며 잘 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잎 샤워를 두 번 정도 해주니까 응애가 뒷면에 몇 번 생겨도 피해는 없더라고요. 그래도 응애가 너무 잘 생기는 식물이기에 다른 식물들과 잎은 절대 닿지 않게 둡니다.
그동안은 수경 재배할 때 그저 물에 다이소 식물영양제 몇 방울 떨어트려줬는데 줄 때마다 각각 비율, 양이 다르기에 요즘은 2L 생수병에 다이소 식물영양제 한 병을 다 넣어주고 모든 수경재배 식물 물 보충시 동일하게 넣어주고 있어요.
추후 수경재배 프라이덱의 뿌리 양이 확연하게 늘어나고 새순이 잘 나오면 그때 다시 한번 수경재배 물과 함께 포스팅하겠습니다.
프라이덱 수경재배는 처음인데 과연 흙에서 키우는 것과 물에서 키우는 것 두 가지 중 무엇이 더 나을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3주 후 수경재배 후기에요~! 수경재배로도 잘 자라는지 확인하고 싶으신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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