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들의 일상을 올리는 그린집사입니다 :)
오늘은 최근에 꽃이 핀 알로카시아 블랙벨벳에 대하여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평소와 같이 식물등 아래에서 빛을 받으며 평화롭게 크던 블랙벨벳에 새로운 순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새순인줄 알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가 옆에서 더 올라오더라고요. 점점 새순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이상하게 뚱뚱해지던 새순은 알고보니 꽃 봉오리더라고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미관상 별 가치가 없어서 보통 꽃대를 바로 잘라버린다는데 저는 처음 봐서 한번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마침내 다 핀모습입니다. 블랙 벨벳 새순은 일주일 정도로 빨리 올라오는 편인데 꽃은 처음부터 피기까지 3주 정도 오래 걸렸습니다.
꽃 하나가 완전히 폈고 그 옆에 꽃대 하나가 연달아서 더 올라오고 있습니다.
향 - 향이 좋으면 그냥 자연적으로 내버려두려고 했는데 약간 흙향 + 오이향 같은 냄새가 나더라고요. 딱히 좋지도 않고 의미가 없기에 저는 향을 맡아보고 바로 잘라주었어요.
꽃도 한번 봐보았으니 이제는 다시 새잎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알로카시아 블랙 벨벳은 키워보니 정말 순해요. 실물로 보면 더욱 예쁜 아이입니다. 잎이 두꺼워서 그런지 응애도 그린 벨벳에 비하면 잘 안 생기는 거 같습니다. 수형도 알아서 예쁘게 크고 매우 추천드려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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