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들의 일상을 올리는 그린집사 입니다 :)
2월에 제가 키우는 프라이덱의 모습을 올리며 올여름 얼마나 더 커질지 기대가 된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아직 여름이 다 가진 않았지만 이미 너무, 또 많이 성장해서 중간 근황을 한번 올리려고 합니다!
2022년 2월달의 저의 프라이덱입니다. 사실 이때도 거의 대품이었는데 여름에 더 커진다는 소리에 두 번째 올여름에는 어떻게 더 커질까 싶었던 아이입니다!
2022.02.22 - [식물가족/알로카시아] -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예쁘게 키우기
그리고 현재의 모습입니다.. ㅋㅋㅋ 숲이 되어버렸어요..
그 전에도 거의 5촉 정도 있었기에 풍성했는데 지금은 그냥 뭐... 음... 프라이덱 정글입니다. :)
안에까지 아주 빽빽하게 잎이 나있습니다. 저는 돌려가며 키우지 않고 한쪽으로만 계속 키웠는데도 앞쪽에 자리가 더 이상 없어서 그런지 뒤로도 잎들이 나더라고요. 다른 각도에서 봐도 전체적으로 다 풍성합니다.
예전에는 지지대 없이 그냥 키웠는데 현재는 지지봉에 각각 마스크끈으로 묶어주면서 키우고 있어요. 어느정도 크기가 되니까 한쪽으로만 키워서 그런지 너무 늘어지고 쳐지기에 현재는 묶어놨습니다.
그 사이 아래 자구에서는 또다시 새로운 새순이 태어나려고 하고 있어요. 무려 3개나.. 저는 반갑지 않습니다 하하
지금도 프라이덱이 너무 많고 이미 촉 분리로 만든 프라이 덱 화분이 두 개나 더 있기에 더 이상 새 촉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데 영양이 너무 뛰어난가 봐요..
안 그래도 이 화분은 지금도 잎들로 약간 미어터지는데 더더욱 경쟁이 심해질 거 같습니다.
마음은 전부 촉 분리해서 메인 화분에 큰 거 한두 촉만 깔끔하게 키우고 싶은데 제가 다 키우자니 화분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프라이 덱은 응애 때문에 손이 많이 가기에 화분이 너무 늘어나도 제가 힘들고 누구에게 나눠주자니 관리가 쉬운 애는 아니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팔기도 뭐하네요
요 근래 새로 태어난 신엽들은 크기가 엄청 커졌어요. 잎이 반들반들한 이유는 물 줘서가 아니고 오랜만에 약 뿌려서 그렇습니다.
다 쓴 줄 알았는데 작년 여름에 사둔 응자바라는 친한경 식물 해충약이 한 캡슐 남아있길래 요즘 물에 타서 가끔 뿌려주고 있습니다.
응애 예방용으로 괜찮은 거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다 쓰면 다시 구매해서 예방용으로 뿌려주려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느껴지는데 2월의 제일 큰 잎들과 현재 신엽들의 크기는 정말 달라요.
자로 재보니까 왼쪽은 27cm, 오른쪽 가장 최근 태어난 신엽은 38cm 더라고요. 그동안 조금씩 커진 게 아니라 요 근래 한두 달 확 커졌습니다. 올여름 아직 초입인데도 10cm 이상 잎 크기가 커졌네요.
확실히 프라이덱은 여름에 정말 잘 크는 거 같아요. 잎 사이즈가 확 커져요.
같이 키우는 드래곤 스케일과 아마조니카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알로카시아 블랙 벨벳도 잎 사이즈가 확 커졌습니다.
알로카시아가 폭풍 성장하기 좋은 여름인 거 같아요 ^^
다들 이번 장마 과습 조심하시고 예쁘게 식물들 키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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