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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foods

뜨끈한 소고기 미역국 만들기, 담백하고 맛있는 들기름 미역국

안녕하세요 :)
오늘은 추운 날, 생일날 먹기 좋은 뜨끈한 소고기 미역국 만드는 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같이 기온이 떨어져서 쌀쌀할 때는 고기 넣고 푹 끓인 미역국이 생각나더라고요.

오늘은 적은 재료만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역국

깊은 맛의 소고기 미역국

아주 제대로 우러나와서 국물이 뽀얀 거 보이시죠? 색깔도 맑고 아주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재료(4인 한 끼 기준)

- 미역 + 소고기, 다진 마늘(마늘 2개), 소금 , 국간장, 참치액젓

1. 들기름 또는 참기름

-먼저 깊이가 있는 팬에 들기름을 조금 둘러주세요.
대부분 참기름을 사용하는데 저는 들기름이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둘 중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
(저는 사진보다 조금 더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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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약불에서 다진 마늘 한 스푼

- 팬이 달궈지면 약한 불에서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 2개면 돼요

3. 마늘향 나면 소고기 넣기

- 마늘이 노릇해지고 기름에서 마늘향이 솔솔 나면 미리 해동하거나, 물기를 제거한 준비된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이때, 고기에 물기가 많거나 덜 해동된 거는 기름과 만나서 튈 수 있으니 물기 꼭 제거 후에 넣어주세요)

4. 소고기가 갈색이 되면 미역 넣기

- 소고기 겉이 갈색으로 익으면 불려둔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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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굵은소금과 국간장 넣기.

- 미역까지 넣고 볶으면서 굵은소금을 적당히 뿌려주시고 국간장 한 스푼을 넣으세요.
저는 좀 더 깔끔한 맛을 위해 굵은소금을 썼고 없으시면 맛소금 쓰셔도 됩니다~

(간장은 한 스푼만 넣으시고 후에 삼삼할 때 소금으로 간을 맞추시면 국물색이 탁하지 않으면서 개운한 맛이 됩니다.

6. 물은 자작자작

- 굵은소금이 다 스며들 정도로 미역과 소고기를 볶았으면 물을 자작자작하게 넣으세요
(처음부터 많이가 아닌 살짝 잠기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미역이 더 푹 우러나와서 부드럽고 국물 맛도 깊어지며 국물 색이 뽀얘집니다.)

세상에 이런 감칠맛이 없는 만능 참치액

- 그리고 참치액젓을 한 스푼 넣어줍니다
참치액젓은 넣으면 감칠맛이 정말 좋아져요.
간이 강한 편이라 많이 넣으시면 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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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줄어들면 이제 제대로 물을 넣어줍니다.

7. 최종 물 붓기

-물을낙낙히 부으시고 최종적으로 간을 하세요
삼삼하게 그냥 드셔도 되고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굵은소금과 참치액을 조금 더 넣으면 됩니다.
최종 간하고 나서는 좀 더 푹 끓여주세요

맛있는 미역국 완성입니다~

미역이 푹 우러나와서 국물이 찐하고 담백해요. 간장을 많이 넣지 않아 색도 맑고 뽀얗습니다.
하얀 쌀밥 하고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고기도 부드럽고 미역도 아주 야들야들해요.
쌀쌀한 날씨인데 따뜻하고 진한 미역국 드시면서 힐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