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증후군 약, 프리페민정 구매후기(실비여부,가격)

안녕하세요 :)
오늘은 생리 전 증후군, PMS 증후군의 약인 프리페민의 구매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이 약을 알게 된 건 평소처럼 매달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해 심한 우울감을 겪다가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약을 알아봤습니다.

검색해보니 가장 대표적인 게 이 프리페민 정 이더라고요.

<필자의 증상>
저는 생리할 때는 오히려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생리 전 일주일이 유독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고 매우 심한 우울감을 느껴요.
평소라면 별것도 아닌 일들이 크게 다가오고 평소에 매일 하던 공부나 일과들이 이때만 되면 심각하게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고요.
하루를 그냥 침대에서 무기력하게 보내니 거기서 오는 자괴감이나 상실감은 덤이었고요.

항상 일정한 시기별로 찾아오는 불안함과 자꾸만 드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 날 문득 달력을 보니 항상 생리하기 며칠 전이나 전주였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제 감정 기복이 줄어들었으면 하고 찾아본 약입니다.

이 약은 설명서에 따르면 아그누스카스투스라는 식물의 열매 추출물로 생약이라고 합니다.
피임약의 호르몬제나 진통제, 항우울제와 다르게 천연성분 의약품입니다.

유럽의약품청 EMA로부터 월경전 증후군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승인받았다고 합니다. 3주 이상 복용한 결과 79~85%의 환자들이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스위스 Zeller 제약회사에서 1999년부터 만들어졌고 종근당에서 수입 판매하네요. 왠지 스위스이고, 꽤 예전부터 만들어졌다 하니 믿음직스럽네요.

일반의약품이라 처방 없이 그냥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
저는 5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찾아보니 5만 원부터 어떤 분은 9만 원까지 가격의 폭이 크던데 다행히 제가 찾은 곳은 5만 원이었습니다. 보통 5~7만 원대인 거 같더라고요.

5만 원비 싸긴 하지만 3개월치라 한 달로 치면 피임약 수준이라 5,6만 원 정도면 투자할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구입처-집 근처 약국 8곳 이상 문의 결과 다 없었고 그 중한 곳이 한 개 주문해줘서 구입했습니다. 구하긴 쉽지 않은 약이에요ㅠ

실비 여부
-실비처리가 된대서 어떻게든 산부인과 처방전으로 구매하고 싶었으나 일단 이 약을 가지고 있는 약국이 손에 꼽습니다. 산부인과 두 곳에 문의해보았으나 산부인과가 있는 건물, 내지는 주변 약국에 이 약이 모두 없으므로 질병코드가 들어간 이 약 처방전을 내려줄 수 없다고 하네요ㅠ 저는 실패입니다. 그냥 바로 구입했어요.

실비 여부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주변 산부인과 근처 약국에 이 약이 있는지 전화로 물어보세요. 약국에 없으면 산부인과에서도 못해줄 겁니다.

제가 다니는 부인과 원장님이 자기네는 세로토닌 우울증 약을 처방한대서 진료코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ㅠ 그 대신 프리페민정 이 약은 생약성분이라 괜찮다고 추천은 하셨습니다.

그럼 저는 오늘부터 꾸준히 먹어보고 후기를 가져올게요. 부디 효과를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