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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foods

익선동 맛집 - 온천집 , 추워질때 더욱 생각나는 샤브샤브 맛집

안녕하세요 :)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 이런 날씨일수록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샤부샤부인데요. 대부분 평타 치는 샤브샤브이지만 그중에서 더 생각나고 분위기는 더 뛰어난 곳이 있으니 바로 종로의 온천집 입니다.

샤브샤브

온천집

종로 익선동 거리에 위치해있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여태 총 3번 갔고 다 웨이팅 했지만 정말 만족했어요.

온천집

웨이팅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평일 5시에 맞춰갔는데도 한 시간 정도 웨이팅 했어요.
근데 약간 운에 따라서 조금 늦게 와도 바로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테이블링 예약

가게 앞 태블릿으로 예약을 받고 5시 되자마자 호명하는데 생각보다 자리에 없는 팀들이 많아서 추가 호명이 많더라고요. 없으면 휙휙 지나가서 너무 멀리 가시면 안 될 거 같아요.

익선동 온천집

분위기(일본의 온천풍과 지브리 음악)

내부 분위기는 정말 너무 좋습니다. 중정이 일본의 온천탕 느낌으로 꾸며져 있고 중정을 둘러싸고 테이블들이 있는데 옆으로 보이는 뷰가 무척 아늑하니 더 맛있게 밥 먹은 기분이에요. 잔잔한 지브리 스타일 피아노 배경음도 좋고요.

커플이 가기도 좋은데 가족이나, 어른 모시고 가 기도 아주 괜찮아요.

종로 온천집

중정을 둘러싼 테이블 쪽이 뷰는 가장 좋은 거 같은데 안쪽에 좌식 공간도 아늑하니 괜찮아 보였어요.

온천집 메뉴

메뉴

보통 3단을 많이 시키고 저희는 3단으로 각각 깔끔한 육수와 매콤 육수를 선택했어요. 따로 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

딤섬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싶은 4단

후에 4단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만두 같은 것들과 애호박, 목이버섯? 이런 게 추가되는데 개인적으로 굳이…? 싶었습니다.

온천집 후기

구성

고기 한판, 야채 한판, 육수와 소스, 칼국수로 구성되어 나와요.
깔끔한 구성으로 나와서 보기 좋고 무엇보다 야채가 싱싱하고 버섯부터 채소류까지 다양하고 듬뿍 나와서 좋았습니다!

삼단 샤브샤브

고기양은 생각보다 적지만 다 먹으면 배부름

고기는 좀 적다 싶었는데 은근 야채다 먹고 칼국수까지 먹으면 딱이에요. 그래도 추가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고기가 큼직해서 먹기 좋아요

샤브샤브

노른자 하나 넣었을 뿐인데..

처음 오면 설명해주시는데 달걀 하나를 깨서 따로 담고 노른자를 건져 간장소스에 넣어 먹으라고 합니다. 다른 샤브 집에선 못 본 거라 오잉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었어요.

된장 샤브샤브

맑은 샤브, 맑고 구수하면서 시원

배추와 청경채, 버섯 듬뿍 넣고 끓으면 고기 넣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고기가 생각보다 크고 두툼해서 고기 먹는 맛도 너무 좋고 국물이 삼삼하면서 매우 시원해요!
개인적으로 얼 큰보다 추천해요.

얼큰 샤브샤브

얼큰 샤브, 일반적인 맛보다 카레향이?

생각보다 향신료 향과 카레맛이 나는 얼큰 샤브예요.
맛 이강해 서 저는 별로였는데 같이 간 일행은 얼큰이 더 낫다고 하더라고요


총평

웨이팅 있지만 매우 감수할 만한 분위기 좋은 샤부샤부 집이에요. 가격 좋고 고기, 야채도 적절히 잘 나오고 너무 좋았습니다. 겨울에 또 갈 거예요..

팁, 주의

테이블 링 어플 깔고 미리 웨이팅 하세요. 그리고 네이버 예약도 있습니다! 흰자 칼국수 넣을 때 같이 넣으면 엄청 걸쭉해지니깐 주의하세요. 거의 어죽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