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수경재배로 새순이 나오다.

안녕하세요 :)
그린집사입니다.!
오늘은 최근 수경재배로 키우던 몬스테라에서 드디어 새순이 나와서 현재까지의 과정과, 방법, 수경재배 등을 알려드리고자 해요.

제가 방에서 수경 재배하며 키우는 몬스테라에요. 오랫동안 있는 듯 없는 듯 무심하게 키운 아이인데 최근 큰 변화가 있었어요.

바로 드디어 수경 재배하고 처음으로 새순이 나오더라고요.! 사실 식물 등도 메인으로 비춰주지 않고 간접으로만 빛이 조금 닿는 위치에
있기에 새순은 바라지도 않았고 현상유지만 돼라.. 하고 키우던 아이인데 새순이 나와서 많이 신기했어요.

한번 올라온 새순은 쑥쑥 크더라고요.

새순이 나왔을 때의 뿌리 상태예요. 수경 재배한 지 최소 6개월이 지났고 그동안 물병에 이렇게 가득 튼실한 뿌리들이 자라났네요 :)
몬스테라를 수경재배로 자르실 때는 공중 뿌리(기근)가 있거나 뿌리가 될 거 같은 돌기가 있는 부분을 꼭 포함해서 자르셔야 새 뿌리가 나와요.

새순은 확연히 기존의 묵은 잎과 차이 나게 여리고 예뻐요.
좋은 조건(햇빛, 영양) 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구멍도 많고 예쁜 몬스테라 새잎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약간의 간접 식물 등의 빛과, 때때로 물 보충해주면서 넣어준 몇 방울의 다이소 식물영양제로만 물에서 키웠는데도 새순이 나오네요.
물론 환경이 좋지 않았어서 그런지 처음 컷팅하고 새순이 나오기까지는 6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흙에서보다 더욱 관리하기 쉽고 무심하게 잘 크는 몬스테라, 수경재배로도 매우 추천합니다.! 새순이 이러한 환경에도 나오는 걸 확인했으니 저는 계속 수경으로 키우려고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