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K 코닥 미니3 레트로 (블랙) 후기

 

 

최근에 핸드폰 사진을 인화 할 수 있는 즉석 사진 인화기를 구매했다. 

사용한지 한달 넘어서 살 만한지, 어떤지에대해 공유해보려고 한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 이 가격을 주고...?

음..... 살만하다! 화질이 아쉽지만 그래도 살만하다.

자세한 사용법과 사진은 아래에서

필자는 네이버에서 본품에 카트리지 60매 짜리 구성으로 이 가격으로 구매했었다. 

코닥은 여러 라인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미니 3는 프린트 용지가 정사각형 짜리다. 

대부분 후기를 보면 대표컬러인 노란색과 화이트가 많이 보이는데 블랙도 시크하고 멋있다. 

크기는 성인여성 손보다 좀 더 작은편이고 유광재질에 지문이 많이 묻는 외관이다. 무게도 약간은 묵직하다. 

휴대용으로 나쁘지 않음.

보면 볼 수록 예쁘고 간지나는 블랙이다...

최애 사진들 몇장을 뽑아서 방 벽에 붙여두었다. (아이폰 XS, 줌 해서 찍은것이라 원래도 엄청 좋은 화질의 사진은 아님)

흠 .. 제 3자가 컴뷰터 화면으로 보기에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보면 좋아보이고 나쁘지 않다. 꽤 선명해보이고 컬러감도 나쁘지 않다. 

근데 사실 화질은 꽤 좋지 않다. 

이건 팩트.. 한 원래 사진 대비 30프로는 화질이 떨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감성감성한 사진이나 어디 여행지 사진, 또는 애완동물 사진, 아기사진들은 충분히 예쁘게 나온다. 화질이 떨어지는것을 감안하더라고 예쁘게 나오고 오히려 화질도 이런류의 사진들에서는 괜찮다, 오히려 좋다 이렇게 느껴진다.

 

 

 

 

 

코닥은 사용법이 굉장히 간단한데 그저 제품 전원을 1,2초 눌러서 키고 바로 블루투스 설정들어가서 코닥과 연결한후 (전원만 키면 자동으로 뜬다) 코닥어플을 설치하고 사진을 골라서 프린트 버튼만 누르면 끝난다.)

선물받은 예쁜 꽃 사진을 하나 프린트 해보겠다. 한 장 나오는데 47초 걸리지만 나오는 사진 보는 재미가 있어서 체감은 길지 않다. 오른쪽과 같이 나오며 아래 하얀부분은 쉽게 뜯을 수 있고 여백을 따로 어플에서 설정할 수도 있다.

원본과 뽑힌 사진의 퀄리티차이다. 확실히 많이 뭉게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번에 10장씩 프린트 할 수 있고 다 사용하면 아래를 열어 새 카트리지 본품으로 교체해주면 된다. 똑같은 방향으로 넣으면 되서 매우 쉽다.

끝으로 정리하자면 추천한다. 화질이 떨어진다고 해놓고도 추천하는 이유는

1. 여행지에서의 배경사진들, 아기사진, 동물사진등은 충분히 예쁘게 뽑힌다(화질보다 귀여움이 더 눈에 들어오기에) 또한 이런 사진 특성상 가까이 보는 경우보다 어디에 붙이거나 세워놓고 멀리서 작게 보는 경우여서 크게 화질이 신경쓰이지 않는다. 방꾸미기, 다이어리 꾸미기에 적합

2. 따로 어플에서 보정을 하지 않아도 컬러감과 전반적인 느낌이 괜찮다. 

3. 카트리지 가격이 저렴하고 가격적으로 사도 크게 손해는 아니다.

하지만 큰 단점은

다양한 사진들을 뽑아본 결과. 전면카메라로 찍은 셀카들을 정말 못나온다. 전면카메라여서 화질도 더욱 떨어지고 사진의 중간부분이 길게 나와서 얼굴이 길어보인다.  아기들과 동물사진은 예쁘게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셀카사진들은 기대하지말아라... 폴라로이드처럼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인물은 폴라로이드가 훨씬 나음. 그나마 팁은 코닥 어플에서 편집기능으로 얼굴 세로 길이를 약간 축소하고 뽑으면 그나마 원본처럼 나온다. 

아 그리고 엄청 중요한거 하나! 기본으로 처음 장착해져있는 카트리지가 있는데 필자것만 그런건지 정말 화질이 별로였다. 서비스여서 그런건지,,, 색감도 완전 날라가고 화질도 더 별로. 처음에 엄청 실망했는데 새 카트리지 쓰면서 괜찮아졌다. 정말 차이가 크다.

친구들과 함께 인물사진 여러장 찍는 목적이라면 매우 비추천.